삶에 대한 이야기

고사리 - 자연속에서 생명이

수가원 2010. 6. 9. 13:39

 

산에는 산 내음새가 난다

 

하얀 속살은

숲속의 풀속에 숨기고

찢어진 낙엽을 머리에 이고

수즙은 미소를 짓는다

 

아침 일찍

산새들이 노래를 할 즈음

부시시 눈을 비비며 . . .

풀 속의 고사리를

찾아 나서네

 

 

 

아침 해 뜨기전

하얀 장갑 손에 끼고

가시덤불 헤치며

하얀 솜털을 부끄러워하는

고사리를 담는다

 

 

 

 

아침 한시간여 만에

통통한 고시리를 한 바구니

담는다.